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74.6%를 상반기에 집행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모두 4조3,000억원의 정책자금을 배정했으며 이중 상반기에 지원된 규모는 3조1,754억원에 달해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금액 1조5,138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2009년도분 정책자금에 대한 조기 지원에 나서고 본부 인력을 일선현장에 파견하는 등 신속한 자금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며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장경영에 치중하면서 정책자금의 70%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