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설립 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처장 등 본부 주요 보직을 여성 교수들이 맡게 됐다.
서울대는 29일 학생처장과 연구처장에 여교수인 이미나 학생부처장(사범대학 사회교육과)과 노정혜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를 8월1일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대 4개 주요 보직인 학생처장ㆍ연구처장ㆍ교무처장ㆍ기획실장직은 모두 남자 교수가 맡아왔고 여교수는 부처장 진출에 그쳤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양현아 교수를 법대 사상 첫 여교수로 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