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유류가 폭등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등 대부분 1불이상 올라/천연가스도 뉴욕서 90년 이후 최고치 기록【뉴욕 런던 UPI­DJ=연합 특약】 미국의 에너지 주요소비지인 중서부 기온이 이번주 평년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미 기상당국(NWFS:National Weather Forcast Service))의 예보로 국제유가가 지난주말에 이어 16일 또다시 1달러 이상 급등했다. 천연가스도 기상악화 소식으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유류 대부분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이날 기상한파에 따라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장초부터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에따라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25.9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하오장에 나온 경계매물로 전장보다 배럴당 1.27달러 오른 25.74달러에 폐장됐다. 이에앞서 브렌트유 1월물도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전장보다 83센트 급등, 배럴당 24.23달러를 기록했으며 두바이유 역시 21.81달러까지 올라섰다. NYMEX에서는 또 천연가스 1월물이 1천입방미터당 4.467달러까지 폭등, 천연가스가 뉴욕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난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중순의 입방미터당 4.050달러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