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상품은 백화점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값싸게 내놓는 상품. 백화점들의 차별화 전략에 맞춰 입점업체들이 다른 유통업체에서 팔고 있는 상품을 가져오는 까닭에 물량이 풍부, 고객의 상품선택폭이 넓은 점이 여느 세일과는 다다르다.◇롯데 10일까지 본점·잠실점·분당점 행사장에서 젊은층은 물론 중년층으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의류 브랜드인 게스·폴로 특별 초대전을 갖는다. 이 초대전에서는 지난해 가을·겨울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70% 싸게 판다. 또 이 행사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특별 추가할인해 준다. 특히 폴로의 경우 현재 세일을 하지 않고 게스도 일부 상품에 한해 20% 세일을 할 뿐이어서 이들 브랜드의 상품을 값싸게 구입하려는 실속파고객들에게는 좋은 쇼핑기회가 될 수 있다. 가격은 게스 청재킷과 청바지 각 3만9,000~5만9,000원과 2만9,000~4만9,000원, 폴로 점퍼와 스웨터 각 4만9,000~7만9,000원과 3만9,000~6만9,000원 등.
◇현대 본점에서 10일까지 오일릴리의 아동복 추동상품을 단독전을 열고 1년 재고상품을 30% 정도 싸게 판다. 원피스 9만8,000~26만9,000원, 점퍼 16만9,000~29만8,000원. 무역센터점에서는 10일까지 파코라반·피에르가르뎅 신사정장 기획 및 재고상품을 정상가격보다 40~60% 싸게 내놓는 단독전을 마련했다. 피에르가르뎅 롱코트 21만~27만원, 파코라반 정장 20만~24만원. 신촌점도 10일까지 린·미니멈 등 영캐주얼 브랜드의 추동의류 기획 및 재고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60% 싸게 선보인다. 린 하프코트 9만5,500~17만4,500원, 미니멈 재킷 7만9,000원.
◇신세계 본점과 미아점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유명브랜드들과 공동으로 기획생산해 값싸게 한정된 수량만 선보인다. 본점에서 여성코트로 진도 블랙그라마 휘메일 7부코트를 500만원, 베스티돈나 이탈리아 직수입 롱코트(캐시미어 100%)를 128만원에 내놓는다. 남성 패션으로는 키스앤허그 바바리를 10만원, CP컴퍼니 사파리를 61만9,000원에 판다. 미아점에서는 신세계 자가브랜드(PB)의 상품을 값싸게 판매한다. 바니테일러 캐시미어 100% 롱코트 79만원, 트리아나 재킷·코트 각 10만9,000원·15만9,000원, 샤데이 덕다운 반코트 19만9,000원, 아이비하우스 여성 더플코트 11만9,000원, 아이비하우스 남성 소가죽 점퍼 21만원 등이다.
◇뉴코아 14일까지 서울점 1층 특설매장에서 크레송 3대 브랜드 단독 초대전을 열고 전품목을 60~80% 싸게 균일가에 판다. 대표품목으로는 크레송과 노스트라의 조끼와 스커트 2만원, 재킷 4만원, 바지 3만원, 워모의 조끼·바지·재킷 각 1만·2만·3만원. 겨울의류로 크로송과 워모의 반코트 6만5,000원, 롱코트 8만5,000원. 동수원점에서는 13일까지 엘칸토 단독 균일가전을 진행,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전품목을 50% 이상 싼 균일가에 내놓으며 자사카드로 상품대금을 결제할 경우 균일가격에 추가 20%를 할인한다. 신사화 3만9,000원, 숙녀화 3만5,000원.
◇미도파 상계점은 5층에서 12일까지 아동복 모다까리나 1년 이월상품을 50% 싸게 선보인다. 원피스 6만3,000~7만1,000원, 재킷 6만~9만8,000원, 코트 8만8,000~11만7,000원. 3층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레베카(10~14일)와 루치아노최(13~19일) 이월상품전을 열어 1년 이월상품을 30~60% 저렴하게 내놓는다. 레베카 패딩코트 35만원, 루치아노최 재킷 15만~24만5,000원.
◇갤러리아 압구정점 패션관에서 10일까지 마시모와 파라오의 추동이월상품에 대해 단독 창고대공개를 실시한다. 정상가격보다 50~60% 싸며 품목별 가격은 마시모 스웨터 2만9,000~3만9,000원, 파라오 원피스 8만9,000~9만9,000원.
◇LG 구리점에서 10일까지 그란체스터·본막스·아빌닥슨·쟌피엘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정장과 추가바지 1개를 19만원, 정장과 조끼를 17만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부천점에선 12일까지 톰보이피혁 토탈전을 갖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14일까지 끌레이유 단독특집전을 열고 가디건을 2만5,000~3만5,000원, 원피스를 3만7,000~6만4,000원에 판다. 또 아이덴티·쉬즈미스·벨라디터치·랑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초특가기획전도 연다.
◇한신코아 노원점에서 미씨캐주얼인 쥴리이모닝·루지에나·아인아크·마드모아 등이 참여해 가을상품 단독기획전을 갖는다. 특히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애경 18일까지 준보석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반지·목걸이·귀걸이·팔찌로 구성된 세트상품의 경우 사파이어세트는 51만7,000원, 루비세트는 66만6,000원, 에메랄드세트는 76만5,000원에 판다.
◇경방필 10일까지 디자이너브랜드인 최정원의 기획·이월상품을 50~70% 싸게 판다. 15일까지 아동복 카스피키즈 이월상품을 5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최정원 투피스 19만8,000원, 카스피키즈 오리털 점퍼 3만6,000원.
◇그랜드 18일까지 일산점에서 가구박람회를 연다. 진열상품 특가판매전에서는 바로크·대진·노송의 가구제품을 50~80% 싸게 판매한다. 바로크 보뎅소파 1·3인용을 150만원, 대진침대 퀸사이즈 세트를 74만3,200원에 선보인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