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공분야별 사내전문가 육성/삼성건설 「마스터제」 시행

◎99년까지 80명 선발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김헌출)은 시공분야별로 사내전문가를 육성하는 「마스터」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삼성 마스터(Master)는 건설시공의 핵심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업무수행능력을 갖춘 대가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삼성은 ▲토목(매립·준설, 사장교·현수교) ▲건축(구조, 형틀) ▲플랜트(소각로·중수도처리)사업의 20개 건설시공 핵심분야에서 대리·과장급을 대상으로 올해 36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99년까지 모두 80명의 예비 마스터를 뽑아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선발된 예비마스터는 현업을 계속하면서 별도의 인턴십, 벤치마킹, 기술연수, 어학연수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5∼7년뒤 자격시험을 거쳐 공종별 마스터로 확정된다. 마스터로 뽑히면 자격수당이 지급되며 10년 이상의 기술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마스터에게는 현장 기술지원업무와 함께 소장임무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 제도를 핵심 시공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앞으로 부동산개발, 영업, 품질관리 등 건설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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