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급락장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 LG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0.48%) 오른 4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보합을 포함해 6일 연속 강세 행진이다. 증권사들은 최근 LG전자와의 사업 맞교환으로 저평가가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LG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LG전자와의 사업교환으로 사업구조가 안정으로 바뀌었고 실적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도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 문현식 연구원은 “LG전자와의 사업부 맞교환은 재무구조 개선과 PDP후면판(PRP)사업에 대한 설비투자 부담 축소, 시장의 부정적 평가 해소라는 측면에서 2년간 이어온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