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연봉제 전사원 확대

㈜코오롱(대표 구광시)이 코오롱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연봉제를 공장 근로자를 제외한 전사원으로 확대 실시한다.㈜코오롱은 오는 4월부터 임원들에게만 적용해오던 연봉제를 본사 전사원, 공장의 주임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계열사 중 코오롱상사가 올해부터 초과이윤에 대한 분배제도 등 성과급제를 도입하긴 했지만 연봉제를 사실상 전사원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은 ㈜코오롱이 처음이다. ㈜코오롱의 연봉제는 각 직급별 평가단계를 S(+6%), A(+3%), B(0%), C(-3%) 등 4단계로 나눠 실적에 따라 최대 9%의 연봉차이가 나도록 만들어졌다. 또 360도 다면 평가체제를 도입해 상사가 부하를, 동료가 동료를, 부하가 상사를 평가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리 1호봉, 2호봉 등 직급별 호봉체제도 없애 연한에 상관없이 각 직급별 표준연봉을 동일하게 조정했다. ㈜코오롱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적에 대한 보상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연봉제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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