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방안에 따라 성장사다리펀드와 은행권 등 민간출자기관이 공동출자해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자금조성이 이뤄진 기업은행(024110)(300억원)과 SK증권(001510)(100억원), 한국과학기술지주(20억원), 성장사다리펀드가(200억원) 먼저 출자할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은 민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추후 모집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자 참여예정액은 380억원 규모인데, 정부는 원할한 투자자모집을 위해 기업은행과 SK증권, 성장사다리펀드 출자분 전액을 중·후순위로 출자하기로 했다. 이 경우 펀드 운용중 손실이 발생했을때 선순위인 민간투자자에 앞서 이들이 손실을 부담하게돼 민간투자자 위험요소가 줄어들게된다.
조성액 전액 100%를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등급 T4 이상을 취득한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한다. 기술가치평가 비용은 특허청 예산사업으로 우선 충당하고 잔여분은 펀드 운용비용으로 처리하게 된다.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펀드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4월말까지 민간출자자를 모집해 1,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어 은행권의 추가출자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올 상반기중 추가로 2,000억원 규모 기술가치투자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