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취득 가능주의 118배 1,760만주 청약SK텔레콤(구한국이동통신)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상오 7∼8시 외국인 예비주문을 접수한 결과 추가취득가능주식 14만9천1백72주의 1백18배인 1천7백60만1천9백주가 청약됐다.
포항제철은 여유주식 2백58만2천9백63주에 2억5천8백71만6천7백30주가 몰려 1백.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추가로 늘어난 2백72만6천8백28만주에 비해 2억5백만5천3백주가 접수돼 75.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 국민은행이 68.03대 1, 신한은행이 34.32대 1, 주택은행이 9.68대 1의 경쟁률로 인기를 모았다.
또 삼성화재(경쟁률 7.6대 1), 현대자동차(5.4대 1), 삼천리(2.2대 1), 대한항공(1.9대 1), 장기은행(1.0대 1)도 추가로 늘어난 투자한도가 예비주문을 통해 모두 소진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제주은행, 고려화학, 삼성전관, 웅진출판사, 코오롱, LG화학, 아남산업, 메디슨 등은 지난달 30일 현재 한도가 소진됐고 신규 여유수량이 10만주 이상으로 이날 예비주문의 대상이었으나 외국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