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시대를 마감하고 대구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공식 개청식은 다음달 5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전기관과 직원들이 이전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입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간부공무원과 이전기관이 멘토가 되는 ‘1기관 1봉사담당관’을 운영하는 등 이전기관의 빠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대구혁신도시 입주를 신호탄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연내 신청사 개청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연구개발(R&D) 특구가 들어서는 등 계획인구 2만3,000명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