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cm 이내로 줄어…한국은 7월 출시예정
애플 스티브잡스 CEO가 7일(현지시간) 화상통화 기능 장착 등 성능을 한층 높이고 두께도 더 얇아진 4G폰인‘아이폰4’를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회의를 열고 공개한 4G폰은 기존 아이폰 3G폰의 두께 1.2cm보다 24% 얇아져 1cm이내로 다이어트를 했다. 또 인치당(2.54cm) 326픽셀의 고화질 스크린을 장착, 해상도를 높였다. 테두리에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스틸 밴드를 둘렀다.
아울러 앞뒤로 카메라를 부착, 화상통화나 비디오 컨퍼런스를 할 수 있도록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4에는 100개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검색엔진은 구글을 디폴트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도 사용토록 했다.
아이폰 4는 오는 24일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2년 계약조건으로 용량에 따라 199달러~299달러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7월 출시 예정국에 포함돼 있다.
잡스 CEO는 아이폰 4에 대해 “아이폰 출시후 가장 큰 도약”이라며 “가장 정밀하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이라고 자평하는 등 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