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동차분야 중소기업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유럽 자동차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6~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압축 천연가스버스용 충진구를 생산하는 ㈜세원금속(대표 안진현) 등 지역 중소기업 5개사를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밖에 자동차 전자종합관리기를 생산하는 ㈜파웰테크원(대표 손희근), 자동차 좌석용 부품류 생산업체인 엔스엔케이산업㈜(대표 신은숙), 냉각롤 포밍&다이 생산업체인 롤이엔지(대표 이상관), 자동차용 알루미늄 연류주입관 생산업체인 ㈜영광 피엠에스(대표 정호순) 등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자동차부품전시회는 러시아 및 인근 지역에서 개최되는 자동차부품전시회 중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문전시회로 자동차부품 전반과 자동차 액세서리, 용품, 오디오ㆍ비디오 제품, 정비기기, 타이어 및 휠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08년 자동차 판매대수 기준 세계 5위 규모인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여 세계 경기 회복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부품 신흥시장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스크바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지역중소기업 파견은 ‘09년도 전문전시박람회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 협력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료, 통역비를 지원하고 참가기업과 함께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