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화전기는 비상장 회사인 ITI정보통신을 흡수합병, 인터넷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ITI정보통신은 지난 6월에 설립된 자본금 22억원의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전문 포털사이트 운영업체로 서울방송과 CP전속 공급 및 웹비전에 대한 광고 계약을 맺고 있다.
이화전기는 10대 청소년에 특화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울방송과 제휴, 예비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사이버 에이전시 사업과 함께 한국음반저작권협회와 음악저작물 사용계약을 체결, 인터넷상에서 MP3 음악파일을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20만명의 회원을 확보, 인터넷 사업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화전기는 지난해 329억원의 매출액에 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435억원, 순이익 1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ITI정보통신의 합병 승인 주총은 9월30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비율은 ITI정보통신 1주당 이화전기 1.8주다. /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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