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투자금융업무 강화

투자금융실 내년 신설…中企 대출도 확대

농협중앙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투자금융업무와 중소기업 영업을 강화한다. 농협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벤처투자와 신규 사업인 사모투자펀드(PEF) 등 투융자 업무를 총괄할 투자금융실을 내년 초 신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금융실장은 상무급 부서장이 맡을 예정이며 각 부서별로 나눠져 있던 투융자업무가 통합된다. 이를 통해 국제금융부의 ‘해외투융자업무’, 자금부의 ‘해외투자개발업무’, 신탁업무실의 ‘ABS업무’가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투자금융실 내 신설되는 투자개발팀은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 관련투자, PEF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신심사실을 독립부서로 설치해 기업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금융지점을 현 24곳에서 3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는 등 정부의 중기지원 대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워크아웃을 확대하고 지원을 늘릴 것”이라면서 “전체 대출에서 중기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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