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졸릭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9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졸릭 부장관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졸릭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로 자리를 옮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졸릭은 재무장관 자리를 희망했지만 기업인 출신인 헨리 폴슨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1년 2월부터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대표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2월 국무부 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최대의 모기지 회사인 패니메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