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온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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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온스타일이 함께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한다.
올 상반기 케이블 방송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시즌 2가 서울시와 함께 기획, 제작되는 것.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지난 17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를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산진흥원(이하 서울패션센터)과 공동 주관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온스타일과 서울시는 이달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며, 내년 봄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다. 시즌 2는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온스타일과 서울시의 이번 협약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 및 육성에 대한 상호간의 높은 관심으로 성사됐다.
서울패션센터는 공동제작의 결정에 앞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온스타일의 프로그램 진행 방법, 연출력, 프로그램 인지도는 물론, 시즌 1의 우승자 및 출연진들의 프로그램 종료 이후 활동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평가한 뒤 공동 제작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 노력해온 서울시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 공동 주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출연자들과 국내 패션업계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독창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도전 과제와 심사 과정 등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온스타일의 김제현 사업부장은 “서울시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시즌 2에서는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이라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사’로부터 정식 구매, 온스타일이 제작하고 방송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총 10편의 에피소드와 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된 총 11주 동안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구 시청률 또한 매회 1~2%를 기록했으며 MBC ‘무한도전’ 같은 지상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