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기존 노래방 무선마이크 내년부터 못쓴다

내년부터 노래방, 교회등에서 700㎒대역 주파수를 쓰는 무선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 아날로그 TV의 디지털전환으로 이 주파수 가운데 740~752㎒ 대역을 사용해왔던 무선마이크 사용이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무선마이크는 900㎒ 대역(925~932㎒)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방통위는 내년부터 700㎒대역을 사용하는 무선마이크를 생산·수입·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합법적 인증을 받은 무선마이크를 구입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700㎒대역 용도가 결정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10년동안 노래방등에서 구입한 무선마이크는 약 26만대로 추정된다

방통위는 아직 일부 이용자들이 연말 700㎒대역 마이크 이용종료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900㎒대역으로 조기전환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마이크제조사들에게 700㎒대역 마이크에 대한 보상판매를 권고키로 했다.


박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