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수술 냉동지방분해술, 체형교정 신부들에게 인기


대구에 사는 박모 씨(여·29)는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알아보랴, 혼수 장만하랴,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짬짬이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며 몸매관리에도 열심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팔뚝·허리·아랫배에 붙은 군살은 쉽게 빠지지 않아 고민이 크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몸매 관리다.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나 운동에 나서는 것은 물론 비만클리닉을 찾기도 한다.


체형교정에 널리 이용되는 지방흡입술은 빠른 시간 내에 시각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시술 후 1~2개월 동안 시술 부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압박복을 입어야 하는 등 예비신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 때문에 수술을 꺼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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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최근 비만시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클라투 냉동지방분해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클라투는 피부에 특수 패치인 핸드 피스를 붙인 후 영하 9도의 냉각 기운을 1시간 가량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사멸시켜 지방이 인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의료용 저온시술 기기다. 인체 지방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분해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냉동지방파괴술인 셈이다. 이 치료기는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국소비만 해소와 체형교정에 효과적이다.

시술 시 처음 10분간은 피부가 음압으로 당겨 올라가면서 조여드는 느낌, 뻐근함, 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후엔 냉각마취가 돼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에 멍이 들거나, 따끔따끔하고 감각이 무뎌진 듯한 느낌이 생길 수 있으나 1~4주 이내에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클라투는 시술 1주일 후부터 군살의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시술 3개월 후까지 지방조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클라투는 시술시간이 30~60분 정도로 짧아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시술받는 동안 편하게 누워 수면을 취하거나 독서, 웹서핑 등을 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또 절개하지 않는 비침습적 시술이어서 마취는 물론 시술 시 따르는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구 박앤리피부과 박재경 원장은 “클라투 시술은 통증과 흉터 없이 짧은 시간 안에 군살 제거 등 체형교정에 도움을 주는 비만치료법”이라면서 “시술 후 사후관리가 필요 없어 결혼 준비로 바쁜 예비 신부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거나 메조테라피 등 비만주사시술을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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