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멀티텍은 중국 선전(深玔)에 위성 셋톱박스 위탁생산업체를 추가로 확보, 오는 10월부터 월 11만대 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희기 대표는 “독일과 브라질의 위성방송사업자에 165억원 상당의 위성 셋톱박스를 올 연말까지 차질없이 공급하고, 복합기능 디지털 셋톱박스 등 신제품 수출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월 6만대에서 11만대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 2개, 중국에 1개의 위탁생산업체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던 방송관련 장비 국제전시회(IBC 2005)에 DVD 타이틀까지 녹화할 수 있는 콤보형 PVR(디지털 영상저장ㆍ재생장치) 셋톱박스를 출품, 호평을 받음으로써 유럽시장에서 신규 주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