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지나치게 어려운 개인정보 설정’를 꼽았다. 타임지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설정이 지나치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과도한 공유’가 문제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콜로라도 덴버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삭제하는 이유는 그들이 지나치게 자주 사소한 소식을 올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번째 실수는 ‘ 앱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이다. 타임즈는 개인정보보호 업체 시큐어닷미를 인용해 앱 중 63%가 사용자 정보를 페이스북에 대신 올릴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퍼즐 게임 캔디크러시사가를 즐길 때 나도 모르는 새 내 친구들이 전부 게임에 등록돼있거나 내가 듣던 음악 리스트가 페이스북에 공유될 수 있다고 타임지는 경고했다.
‘사용자도 모르게 돌아다니는 본인의 사진’이 네번째 허점으로 지적됐다. 페이스북에서는 친구가 사용자의 이름을 태그하면 본인이 직접 올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해당 사진을 볼 수 있기 때문. 퓨리서치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단점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이 내 개인적인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임지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사진에 달린 태그를 없애거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을 오직 본인으로만 설정해 둘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뉴스피드’ 운영법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뉴스피드 상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는 보고 싶지 않는 소식도 반복해서 봐야 한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이 뉴스피드 맨 윗부분에 뜨기 때문. 타임지는 뉴스피드 설정 탭에서 ‘인기소식’이 아닌 ‘최신글’로 변경할 것을 권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