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중국 장쑤(江蘇)성 현지 법인인 '장쑤모비스유한공사'의 자동차용 모듈부품 양산을 앞두고, 중국인 사원 7명에 대해 울산 모듈공장에서 8월말까지 관련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모비스가 해외 현지 인력에 대해 국내에서 모듈부품 관련 교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북미ㆍ유럽 등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할 경우 해당 지역 현지 사원들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향후 다른 지역 현지 사원들을 교육하는데 잣대가 될 것"이라며 "현대ㆍ기아차가 진출하는 지역에 동반 진출, 현지화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쑤모비스는 6월까지 총 6,000평 규모의 부지 공사를 끝내고 현재 모듈공장을 신축 중에 있으며, 9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듈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