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한항공·아시아나 명절 맞아 사랑과 정성의 손길

"올 한가위엔 주름살 활짝 펴세요"

“한가위 사랑을 함께 나눠요.”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사랑과 정성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대한항공 여직원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1일 효녀’를 자청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여직원 봉사모임 ‘하늘사랑’은 24일 영종도 내 무의탁 노인 20명을 인천공항으로 초청, 식사대접과 목욕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들은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공항시설과 항공기 내부 견학을 마친 뒤 인근 사우나로 가 목욕을 했다. 여직원들은 이날 하루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봉사한 뒤 노인들에게 내복과 1인당 5만원의 생활보조비도 전달했다. ‘하늘사랑’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여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7월 초 만든 자원봉사 모임으로 현재 50여명의 회원으로 꾸려져 있다. 이 모임 최선미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있어 바쁘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봉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연휴기간인 24일부터 29일까지 김포공항 라운지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송편과 엿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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