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라면시장에 때아닌 기능성 라면 판촉전이 불붙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이달초부터 `아스파라긴'성분이 들어있는 콩나물 추출물을 자사 `맵시면' 수프에 집어넣어 전국 영업소별로 판매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봉지라면 판매가 취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장에 좋다는 콩나물 추출물을 라면에 새롭게 넣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16일부터 12월초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칼슘성분을 집어넣은 자사 열라면과 진라면, 스낵면 30만개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9일부터 연말까지 의료기기를 동원해 고객의 뼈속에 있는 칼슘양을 측정해주는 `骨밀도'고객사은행사를 서울과 수도권 유명백화점에서 진행하고있다.
농심은 항암기능이 있다는 `콩펩타이드'성분을 라면분말에 넣어 `콩라면'이란이름으로 이달말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