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화학·철강·유통 강세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임에도 프로그램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보다 19.02포인트(1.03%) 상승한 1,864.57에 마감됐다. 이날 1월 옵션만기를 맞아 배당투자로 들어온 물량이 차익 매물로 나올 것으로 우려됐으나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우위로 끝나며 장을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485억원, 1,3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2,75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래매매는 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1,776억원 매수우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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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4.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화학, 철강ㆍ금속, 유통업, 기계업종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최근 바이오주 강세로 상승곡선을 그리던 의약품업종이 1.63% 내린 것을 비롯해 통신업, 의료정밀, 섬유ㆍ의복,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이 3.41% 오른 것을 비롯해 S-oil,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현대중공업, 현대차, 포스코,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41%, 0.31%씩 하락했다.

이밖에 태양광 업황이 예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OCI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한화케미칼, 웅진에너지 등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2곳을 비롯해 48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7종목은 하락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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