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채소 도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30~80% 올라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는 배추를 1통당 1,950원, 상추 역시 1봉당 1,18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대관령 등에서 재배한 것으로, 10만 통을 사전계약 방식으로 생산해 도매가 이하로 가격을 낮췄다. 상추 역시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기존보다 23% 할인해 제품을 내놨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정읍ㆍ고창 등 전국 유명산지의 건고추를 1.8kg 당 5만8,500원에 선보인다. 가격이 부쩍 오른 흙대파(1봉)는 2,180원, 햇고구마(100g)는 398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뭄과 폭염에 따른 작황 악화로 채소 가격이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산지 직거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