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작황 악화로 채소가격 급등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배추, 상추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채소를 최대 45%까지 가격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채소 도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30~80% 올라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는 배추를 1통당 1,950원, 상추 역시 1봉당 1,1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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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대관령 등에서 재배한 것으로, 10만 통을 사전계약 방식으로 생산해 도매가 이하로 가격을 낮췄다. 상추 역시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기존보다 23% 할인해 제품을 내놨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정읍ㆍ고창 등 전국 유명산지의 건고추를 1.8kg 당 5만8,500원에 선보인다. 가격이 부쩍 오른 흙대파(1봉)는 2,180원, 햇고구마(100g)는 398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뭄과 폭염에 따른 작황 악화로 채소 가격이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산지 직거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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