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생명, 상장 초읽기

미래에셋생명의 증권시장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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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원~4,54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 8일이며 6월 22일부터 이틀간은 수요예측에 나서고 29일부터 이틀간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심사에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를 적용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005년부터 지난해 까지 연평균 18%씩 성장, 9년사이에 5조6,000억원에서 24조7,000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3조9,28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모기업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으로 구성된 독립 투자 전문그룹으로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12개국에 18개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갖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질적 부문에서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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