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청소년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는 홍명보(40) 신임 감독이 자신의 혼을 담아 ‘제2의 박지성’을 키워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홍 감독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청소년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고 더불어 개인적으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지휘할 가능성이 큰 그는 “그동안 꿈꿔왔던 것들을 펼쳐보이고 싶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한국축구의 미래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혼을 담아서 지도자 생활을 하겠다.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선수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