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 5000년의 화려한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한국건축 5000년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건축관련 문화·산업박람회인「'99한국건축문화엑스포」의 최대 하이라이트이다.주제관에서 펼쳐질 「한국건축 5000년전」은 건축문화전시관 건축산업전시관 포럼 및 학술세미나관 건축문화이벤트관 출판·영상·멀티미디어관 등 5개 주제로 이뤄졌다.
건축문화전시관에는 한국건축5000년 주제전시관을 비롯 북한건축관·세계건축관·미래건축관·건축문화영상관 등 5개의 별도 소주제 전시관이 만들어져 국내외 건축문화의「과거·현재·미래」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건축산업전시관은 건축물을 생산하는 관련산업부문 전시관이 들어선다. 이 곳은 건축물 생산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전시관이 만들어져 건축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가를 관람객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이 주제관은 컨설팅 및 부동산 정보관·건축설계관·건설산업관·건축자재관·주거산업관(모델하우스관)·해외업계관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산업별 전시관에는 참가업계의 홍보 기회를 충분히 보장, 국내·외업계와 교류의 장이 되게 할 방침이다.
내년 건축엑스포에는 국내외 건축관련 학술 포럼과 세미나도 다양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건축관련 각종 학계·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다양한 학술교류도 이뤄진다.
건축문화이벤트관은 건축이 사람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된 문화분야인지를 직접 체험하고 인식하게 해주는 곳으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이곳은 「건축문화함께하기행사」와「일반공연행사」로 나뉜다. 건축문화함께하기행사는 건축무료상담 주부백일장 학생건축물 만들기 대회 주부설계아이어경연대회 참가 기업·자치단체 ·해외국가 등의 건축문화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건축엑스포 문화공연에는 대중가요 콘서트·사물놀이·각종 퍼포먼스·고적대퍼레이드·연극·영화 등도 계획돼 있다.
한국건축문화엑스포 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는『「한국건축 5000년전」은 이번 행사의 최대 이벤트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건축문화·산업박람회』라며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 건축산업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