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작뮤지컬 '터널' 다시 무대에

내달 1일부터… 어머니의 사랑등 진한 감동 전해

창작 뮤지컬 '터널'이 새롭게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개그맨 보다 연출가로써 더 유명한 서승만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사춘기 시절의 성장통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코믹하고도 가슴 찡한 감동으로 그려낸다. 내일로 가는 희망의 통로를 의미하는 '터널'은 힘들기만 한 현실에 대해 도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그 고비를 넘어 더 큰 세상을 만나게 되는 사춘기의 성장 보고서다. 주인공 '민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답답한 현실에서 어떡하든 벗어나고자 반항하며 일탈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가난한 살림에 어렵게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 또한 민구에게는 창피하기만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러던 중 셋방으로 이사 온 원색적인 연상의 여인 '혜진'을 통해 자신도 모를 첫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게 된다. 작품은 빠른 템포와 짧은 호흡의 개그에 길들여진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준다.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02)74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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