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국적 부동산회사] 국내 사업 본격 시동

이 회사의 한국법인 CB리차드엘리스코리아(대표 토니 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새 사무실을 열고 부동산관련 투자와 금융, 자산관리 등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CB리차드엘리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우선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와 시설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오는 8일 1조원 규모의 성업공사 부실채권(일반담보부 채권)매각 국제입찰에 웨스트브룩인베스트사와 한국종금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 미국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빌딩의 매입, 임대, 관리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산 및 시설관리는 이 업체의 전문분야로 빌딩의 운영·보수, 외부용역업체 평가, 빌딩 운영 재무분석, 예산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삼성 에버랜드가 소유하고 있는 5개 빌딩의 시설관리를 대행하고 있으며 인천 신공항과 아셈(ASEM)타워의 관리분야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투자자문회사인 웨스트리얼티사와 모기지 전문은행인 엘제이멜로디사, 설비관리업체인 리얼에스테이트서비스사 등 다국적 업체를 자회사로 인수해 부동산 투자에서부터 금융, 자산관리까지 일괄 서비스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정원부장은『대형 부동산업체의 한국진출이 한국의 부동산 투자와 관리체계 수준을 높이는 계기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우기자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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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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