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관련사이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팝콤네트(대표 최승혁)는 사병들의 인터넷 접속을 관리해주는 군 전문 포털 사이트「코리아 아미넷(WWW.KOREAARMY.NET)」을 오는 6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아미넷은 군부대에 필수적인 인터넷보안기능 이외에도 영상면회, 옛 전우 만남, 군행사 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사병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과 배너광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대대급 이상 2,786개 부대에 영상 통신용 PC가 보급, 인터넷 면회소로 운영된다는 군정보화계획이 발표, 전망을 밝게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역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취업정보를 제공해온 PX21(대표 한만주, WWW.PX21.CO.KR)은 5월부터 군인전용 쇼핑몰과 인터넷 방송 기능을 추가한다.
PX21은 앞으로 군인들의 인터넷 접속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외부 온라인 금융업체와 연계, 사병 1인당 20만원까지 신용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종합 잡지 「심마니라이프」(LIFE.SIMMANI.COM)의 경우 군 장병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이 잡지를 발행하는 심마니(대표 손승현, WWW.SIMMANI.COM)는 육군 2군 사령부의 지원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심마니라이프」를 매달 2군 사령부 산하 각급 부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4/1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