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2위 자동차부품업체 부산진해 152억원 투자

미국의 대형 자동차부품업체인 비스테온(Visteon)사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1,600만달러(152억원어치)를 투자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비스테온사와 지난 13일 부산과학산업단지내 지사 외국인투자지역에 총 1,600만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스테온사는 2000년 포드사로부터 분리돼 설립됐으며 현재 24개국에 117개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는 세계 2위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비스테온사는 전장 부품,차대 부품, 공조시스템, 내외장재 등을 생산해 포드사를 비롯 GM,르노,BMW,도요타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99년 ‘비스테온 인테리어 코리아사’를 설립해 국내에 진출한 비스테온사는 오는 2009년까지 지사 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비스테온사의 투자로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총 투자유치 액수는 11개 제조업체, 2억4,2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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