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맥주업체 '생맥주바' 창업교육 인기

맥주회사의 생맥주바 창업 교육이 30~4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30일 OB맥주에 따르면 지난 10월초부터 주간 단위로 12차례 실시한 '비어 유니버시티'(Beer University)의 생맥주바 창업 교육에 현재까지 모두 237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참가했으며, 이미 내년 2월말까지 교육생 접수가 끝난 상태다. OB 관계자는 "1주일 교육 인원이 20명 남짓인데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교육 대기자가 밀려 있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교육인원 증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창업 과정 수료자의 43%가 직장인이고 나머지는 자영업(24%)과 무직(33%)이어서 '샐러리맨 탈피'를 염두에 두고 있는 직장인들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30대(41%)와 40대(38.8%)가 대부분이었으나 20대(9.7%)와 50대 이상(10.5%)도 적지 않았고 성별로는 남성(72.3%)이 훨씬 많았다. OB맥주는 지난 9월 생맥주업소 창업 및 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서울 서초동 본사에 '비어 유니버시티'를 설립했으며, 경기도 이천, 부산, 광주에서도 비슷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맥주도 최근 OB맥주 '하이트 아카데미'를 개설, 내년 1월 8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트아카데미는 앞으로 매주 수ㆍ목요일에 실전창업과 현장체험으로 이뤄진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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