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장비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장비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첨단 R&D장비를 보유한 대학과 연구기관 등 중소기업이 장비공동이용 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지난해 28개에서 올해 5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연구장비 데이터베이스(DB)도 3만 건에서 5만 건으로 늘려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장비 정보는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http://trin.smb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도 공동활용 실적이 적은 대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공인시험 분석센터를 지정 육성하고자, 올해 5개 대학을 지정, 시범실시 뒤 전국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예산도 지난해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 기업별 지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이에 따라 참여하는 업체가 2,000만원의 참가비용을 납부하면 최대 5,000만원(정부출연 60%, 기업부담 40%)까지 이용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형태는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주관기관도 지원실적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은 공동활용이 가능한 연구장비(1,000만원 이상)를 50대 이상 보유하고, 1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한다.
사업참여 신청은 29일까지며, 접수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경우 해당지역 지방중소기업청에 하면 되고, 중소기업은 사업참여 신청 준비 중인 대학 및 연구기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시험연구지원팀(042-481-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