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사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내년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국제만화페스티벌에 관련 만화작품을 출품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필립 라보 앙굴렘시 시장과 니콜라 피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아시아담당 디렉터가 이날 오후 광화문 여가부 청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여가부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만화가협회에 의뢰해 만화제작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조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이고 인권침해 행위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려 이러한 범죄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의 적극적 이해를 구하고 동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