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테네 올림픽] 구기종목도 "메달 사냥 출발"

男핸드볼·女배구 잇달아 8강전 진출

[아테네 올림픽] 구기종목도 "메달 사냥 출발" 男핸드볼·女배구 잇달아 8강전 진출 대회 12일째인 24일 한국은 구기종목 8강전에 잇달아 출전해 메달권 진입의 1차 관문에 도전한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이 유일한 입상 기록인 남자 핸드볼은 8강전에서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를 넘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위에 올랐던 헝가리는 장신선수가 많고 파워가 뛰어난 강팀. 그러나 기동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게 한국 코칭스태프의 분석이다. 76년 몬트리올 동메달이 올림픽 입상의 전부인 여자 배구도 러시아와 4강 티켓을 다툰다. 2m가 넘는 공격수 예카테리나 가모바를 앞세운 러시아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앞서있지만 5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한국이 한 차례 꺾은 적이 있어 의외의 결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준준결승에 나서는 복싱의 홍무원(상무ㆍ48㎏급)과 백종섭(대천체육관ㆍ60㎏급)은 이길 경우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한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김인섭(31ㆍ삼성생명)은 66㎏급 조별리그에 출전, 4대 주요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김인섭은 세계선수권(98ㆍ99년)과 아시안게임(98ㆍ2002년),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정상을 밟았었다. 입력시간 : 2004-08-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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