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남대교에 석양을 바라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호젓한 전망 쉼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한남대교 남단 상류 지점에 전망쉼터 ‘카페 레인보우’를 오는 7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4층으로 구성된 전망쉼터는 1~2층은 한남대교 아래 강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 3~4층은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전망대로 꾸며졌다. 시는 또 쉼터 부근에 수상관광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잠원 승강장도 만들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에 내려 엘리베이터로 강변으로 내려가 수상관광 콜택시를 타면 뚝섬과 잠실ㆍ여의도까지 5~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쉼터 운영을 맡은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이 시설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남대교에 이어 잠실대교와 광진교ㆍ동작대교ㆍ한강대교ㆍ양화대교에도 잇달아 전망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