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는 한독약품의 지분을 완전 매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한독약품은 최대주주인 훽스트(Hoechst)사가 보유주식 580만주를 김영진(69만6,001주),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162만4,000주), 파이안(347만9,999주)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훽스트는 여러 단계의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의 사노피-아벤티스가 됐다. 이로써 지난 1965년 사노피의 전신 훽스트와 한독약품이 체결한 합작투자계약으로 시작된 양사의 오랜 지분 관계가 종료됐다. 회사는 양사의 지분 거래는 올해 4ㆍ4분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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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는 양사의 지분 관계는 종결하되 제품 마케팅과 영업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 관계는 지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