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2·4분기 수익성이 안정적일 뿐 아니라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과거에 비해 분기별 수익성 변화가 낮아졌고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미디어 및 커머스 시장에서도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6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단통법으로 시장이 안정화하면서 과거와 달리 안정적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며 “데이터중심 요금제 출시에도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교환을 위해 쓰인 자사주 169만주를 다시 매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