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목받는 추씨가 사람들/추준석씨 중기청장 발탁 계기

◎형인석·지석­동생 호석씨 기업 전 현사장/전 장관 경석·교수 휘석씨와는 사촌지간추준석 통상산업부 차관보가 지난 19일 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되면서 재계·관계·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추씨가」 형제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청장은 과거 상공부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로 지난 95년 청와대 경제비서관에서 통산부 차관보로 발탁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중소기업청을 관할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추청장의 형제중 대표적인 인물은 추인석 전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과 추지석 효성바스프·효성EBARA환경엔지니어링 사장·추호석 대우중공업 사장등. 추인석 위원과 추지석 사장은 친형이고, 추호석 사장은 친동생이다. 추인석 위원은 동아투자금융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고, 추지석 사장은 효성바스프에 이어 지난해 12월 효성EBARA환경엔지니어링의 초대사장으로 선임돼 2개 계열사의 수장직을 맡고있다. 특히 효성EBARA환경엔지니어링은 효성그룹이 21세기 환경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키위해 신설한 회사다. 추호석 사장도 지난 95년 40대의 젊은 나이에 전무에서 사장으로 2단계 승진, 대우그룹 세대교체의 간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추경석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추휘석 연세대 경영학과교수와는 사촌지간이고, 이번 정부의 경제팀 인사에서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된 김영섭 전 관세청장은 사촌처남매부지간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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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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