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17일 “황우석 전 교수 파문으로 침체된 생명공학계의 사기 진작을 위해 6월 하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공학 육성 보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오는 29일 생명공학정책심의회에서 줄기세포 연구 종합추진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분야를 포함한 생명공학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대전의 한국생명공학에서 개최될 생명공학 육성 보고대회가 한국의 바이오기술(BT) 연구 및 산업의 위상을 진단하고 자긍심을 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