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니콘, 필름카메라 사업 철수

디지털제품에 경영역량 강화위해

일본의 카메라 및 정밀기기 제조업체 니콘이 디지털 제품에 주력하기 위해 대부분의 필름카메라와 관련 제품들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지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니콘은 영국에서의 매출액 중 95%가 디지털카메라 및 관련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영 역량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 카메라용 렌즈와 대부분의 필름카메라 기종과 교환형 수동초점렌즈, 관련 부속품 생산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문가용 최고급 필름카메라 ‘F6’과 수동카메라 ‘FM10’의 판매는 계속할 계획이다. 일본 캐논에 이어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니콘은 올림푸스나 후지포토필름 같은 경쟁사들과 달리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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