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텍정보통신디텍정보통신(대표 이형우)이 두 개의 스피커로도 3차원음향을 얻을 수 있는 음향재생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디텍정보통신은 최소 4개의 스피커가 있어야 재현할수 있었던 3차원 음향을 두개의 스피커로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제품명:홈시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S시스템은 좌우스피커에 원래의 스테레오 신호와 함께 그 역상신호를 보내 사운드를 확장하는 원리다. 이때 왼쪽사운드는 왼쪽뿐만 아니라 오른쪽까지 확장되고 오른쪽사운드도 마찬가지다.
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저음부는 강조하고 중간음역은 그대로 보낸다.
회사측은 재현된 음향이 기존보다 30도 정도 확장돼 3차원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3S방식은 경북대 최평 교수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디텍정보통신은 3S칩을 이용한 시스템을 상품화한 것이다.
기존시스템은 좌우사운드에 약간의 시차를 두는 방식(타임딜레이방식)을 사용해 2차원의 음향을 재현하는데 그쳤다.
디텍정보통신은 3S시스템을 사용하면 기존의 스테레오사운드를 확장할 뿐 아니라 비디오 DVD 위성방송 등을 시청할때 극장에서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텍정보통신은 경북 왜관에 월간 10만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대당 8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02)36638545<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