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10분께 경남 진해시 태백동 S아파트 앞 내리막길에서 안모(26.여)씨가 자신의 21마 91XX호 엘란트라 승용차에 깔려 신음중인 것을 주민 이모(32.여)씨가 발견, 신고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 이씨는 "당시 운전자가 주차했다가 자신의 차량이 길 아래로 밀려 내려가자 당황한 나머지 몸으로 막아 정지시키려다 차량 무게를 이기지 못해 순식간에 깔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안씨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조작하지 않는 등 주차 미숙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