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금융구조조정 등에 지원된 공적자금은 모두 165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회수액은 지원금액의 42%에 머물렀다.
30일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 지원액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3조7천억원이어서 지난 98년 이후 모두 16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공적자금 지원액은 98년 55조6천억원, 99년 35조5천억원, 2000년 37조1천억원, 2001년 27조1천억원, 2002년 3조7천억원, 2003년 2조1천억원 등이었다.
지난 11월중에는 부실 저축은행 인수로 순자산이 부족해진 저축은행에 25억원이투입됐고 소송 등으로 지급이 보류된 12개 신용협동조합 등에 1억원의 예금보험금이지급됐다.
반면, 회수된 금액은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6조3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69조2천억원에 머물러 회수율이 42.0%에 그쳤다.
연도별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98년 2조4천억원, 99년 14조원, 2000년 15조원, 2001년 9조4천억원, 2002년 13조원, 2003년 9조1천억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