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엔 종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새해 첫 날엔 바다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고….
연인들은 어떤 장소에서 올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싶어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이 지난 1∼20일 현재 연인과 교제 중이거나 결혼한 이들을 대상으로 '2009년의 마지막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33%, 여성 31%가 종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듣기를 원하는것으로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뒤를 이어 남성은 '둘만의 안락한 공간'(29%), '설원의 스키장'(21%), '서울N타워 또는 스카이 라운지 야경'(7%), '인기가수의 콘서트, 공연 등'(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서울 N타워 또는 스카이라운지 야경'(28%), '인기가수의 콘서트, 공연 등'(17%), '설원의 스키장'(15%), '둘만의 안락한 공간'(6%)의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또 '2010년의 첫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68%, 여성 82%가 '바다에서 함께 일출 보기'를 첫 손에 꼽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가연 측은 "사랑하는 연인과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일출을 보는 것은 그 어떤 만남보다 더 특별하고 감동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