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사] 리비아 유전개발 본격 진출

현대종합상사가 유엔의 리비아 경제제재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리비아 유전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현대종합상사는 유엔의 경제제재조치 해제를 계기로 리비아 유전개발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이미 유전개발 및 판매이익권을 확보한 NC174 광구외에 신규 광구에 대한 광권을 획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탐사작업에서 나타난 자료를 토대로 석유 매장가능성이 높은 광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리비아의 석유매장량은 나이지리아의 170억배럴이나 중국의 240억배럴보다 훨씬 많은 300억배럴 정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유엔의 경제제재조치 때문에 개발이 지연돼 왔다. 현대종합상사는 또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리비아의 석유탐사 및 생산설비에 대한 입찰에도 적극 참가할 방침이다. 리비아는 올 하반기에 시추선 등을 포함해 2억달러 규모의 석유 생산설비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도 4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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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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