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부행장 2명을 포함한 총 1,910명의 승진 및 이동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동규 전 경인지역본부장은 마케팅본부 부행장으로, 안홍열 전 경수지역본부장은 신탁연금본부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정만섭 전 신탁연금본부 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 부행장으로, 권선주 전 카드사업본부 부행장은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으로 전보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임원부터 행원까지 1,910명에 이르는 전직급 승진 및 이동 인사를 단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매년 인사철마다 되풀이돼온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