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희재(希哉) 문장호(사진) 선생이 1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독창적인 조형 어법의 탐구로 관념과 실경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82년 국전 초대작가로 선정됐으며 전남대 미대 강사를 거쳐 조선대 미대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11주년 초대전(2003)과 자미갤러리 원로작가 초대전(2002), 하나로 갤러리 한국현대미술초대전(2002) 등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4일 오전9시. (062)220-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