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단일기업 최초로 박사 1,000명 시대를 열었다.2월말 현재 박사학위 소지자는 1,060명. 이는 전직원(4만4,000명)의 2.4%로 직원 40명당 1명꼴이다.
보통 전자업체들은 직원 200~300명당 박사가 한명 꼴이다.
95년말 490명이던 삼성의 '박사 임직원'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을 빼고 연평균 100명 가량씩 늘어나 지난해 9월말 900명에 달했다. 이후 매달 30-40명씩 증가해 1,000명을 넘게 됐다. 연말 목표는 1,200명.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 디지털 멀티미디어 등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분야의 기술개발에 미래를 걸고 고급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데 따른 것"으로 설명.
최형욱기자